본 포스팅은 95년생 비전공인 학원 수강생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수강 예정이시거나 기타등등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도움 닿는 한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커리큘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요청에 의해 생략했습니다.)
학원 관련 정보 요약
1. 수업시간 09:30 ~ 18:20 / 점심시간 13:30 ~ 14:20
2. 근처 5분거리 내외 괜찮은 점심거리는 많지만 엄청난 맛집은 없음
3. 학원 건물 1층 카페 아메리카노 1500원 / 근처 디저트39, 메가커피, 컴포즈 등 다양한 카페 많음
4. 학원 내 음료 자판기(쌈), 커피머신(캡슐, 1500원) 있음 / 화장실 비데 있음
5. 듀얼모니터 제공
필자는 95년생이며, 객관적으로는 게임만 하던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컴퓨터 다루는 데 능숙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워드 1급을 따고 그때 당시 유행했던 ITQ 같은 자격증도 얻었다.
물론 자격증 취득은 거기서 끝이 났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이지만 넘어가자.
컴퓨터와 친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게임을 접했고 너무 재밌던 나머지 어려서부터 밤을 새워가며 게임에 몰두했다.
재미를 위해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중학교 다닐 때부터 알게 되고
처음에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프로게이머는 실패했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업계에 종사하며 현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생계를 꾸려 나가는 중이다.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게임업계에서 발을 뺀 후, 어렸을 때 C언어, 플래시와 같은 것들을 배웠던 기억이 났다.
막연하게 그냥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와이프가 시도해 보라고 격려해 주기도 하고 해서 관심을 점점 키우게 되었다.
학원을 찾아보다 시기적절하게 구트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웹 개발자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고 하여 신청했다.
재미가 없으면 아예 포기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보자는 느낌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다니다 보니 너무 재밌어서 왜 이걸 어려서부터 계속할 걸 중간에 게임하다 이제서야 다시 하고있나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거기다 주관적인 평가지만 내 성향이랑 너무 잘 맞는 강사님을 만나서, 좋은 교육도 받다보니 시너지도 잘나고 결과적으로 하나를 알려주시면 서너 개를 알 수 있을정도로 수업 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노력도 많이 했다.
경쟁상대가 4년 전공자들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것도 있다. 걔네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도 있지만 정말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쉬지않고 달렸던 것 같다. 하루에 14시간 이상 공부만 했으니까. (정말이다)
학원에서 진행한 수업 및 프로젝트들은 개인적으로 정리하여 전부 포스팅 해 두었다.
수업 커리큘럼이 궁금하다면 둘러보기 바란다.
(물론 개인적인 공부 또한 포스팅되어 있다)
수강 정보 및 후기
과정명 | 자바(JAVA)활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웹 시스템 구축 과정 |
일시 | 2022-11-04 ~ |
시간 | 09시 30분 ~ 18시 30분 |
장소 | 구트아카데미학원 2층 제 3강의실 |
강사 후기
막연하게 정말 좋은 강사님이라고 하면 와닿지 않을테지만,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불철주야 라는 단어가 정말 어울리는 강사님을 만났다. 수강생 중 한명이라도 남아있으면 항상 남아계시면서 질문 받아주시고, 주말에도 요청드려서 나와서 공부하고, 질문드리려고 한다 하면 개인시간 다 빼서 나와서 질문받아주시더라.
강사님도 학원 수강생이셨다고 하시니 수강생 사정을 잘 알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지만 너무 열정적이시고 헌신적이셔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사회 나가서도 꼭 친분 유지하고 싶은 정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속한 반의 수업 진행 과정
(수업 내용 및 프로젝트는 포스팅 해둠)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들 포함)
HTML → CSS → JAVA(주력 언어) → 스프링 부트 → 모의 프로젝트(JAVA,Spring Boot) → DB(MySQL)
→ JavaScript → 정규 1차 프로젝트(Java, Spring, MySQL, JS 포스팅참조)
→ Python 기초 → 파이널 프로젝트
수업 관련
1. 수업 50분, 쉬는시간 10분
2. 개념 설명 → 간단한 예제 실습 → 과제(복습) / 심화 과제(역량 강화)
3. 중간중간 모의 프로젝트를 통한 총 복습 및 추가 기능 구현을 통한 개인 역량 강화
4.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도 수업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스프링 입문 시에 약간 어려웠다. 뒤처지는 인원은
강사님께서 수업시간 외에도 케어를 해주셨다.
정규 수업시간은 09:30~18:20이다. 점심시간은 13:30~14:30까지인데, 근처에 적당히 먹을만 한 곳은 많지만 엄청난 맛집이 있지는 않다. 학원 건물 1층에 카페가 있는데, 10:30까지 1500원에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그 뒤에는 1800원이더라. 커피 애호가인 나로서는 정말 호재였다. 매일 학원 나올때마다 하나씩 사들고 올라간다.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다.
학원시설도 좋은편인것같다. 컴퓨터도 빠르고, 듀얼모니터도 제공되는데 듀얼모니터는 수강생이 가득 차있을 때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 강의실은 한 25명정도 수용 가능할 것 같은데 수강생이 10명이라 엄청 쾌적한 환경이었다.
2층에는 테라스가 있다. 흡연자용 비흡연자용이 구분지어져 있어서 흡연자는 쉬는시간에 흡연하는 용도로 활용되며 비흡연자도 담배냄새를 피해 바람 쐴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프론트 옆에 커피캡슐머신이랑 간단한 음료자판기가 있다. 커피머신은 1500원이던데 이용해 본 적은 없다.
1층 카페를 애용했기 때문에... 자판기 음료는 뚱캔 천원, 데미소다 800원, 포카리500ml 1500원, 핫식스 1000원 등등 저렴하더라.
화장실에 비데도 있음. 나는 비데 사용자라 중요한 요소였다.
원래 코딩이 적성이었는지, 학원 덕에 흥미가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코딩이 너무 재밌다.
게임업계에 종사했고, 게임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하루에 14시간 이상 게임을 했고, 내 게임 영상을 보고 피드백을 하며 성장했었는데, 그 모든 시간들이 이제 코딩으로 넘어갔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하루에 14시간 이상 앉아서 코딩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며 신기했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클래스 내에서 실력적으로 선두를 쭉 유지할 수 있었는데, 원래 무엇인가 시작하면 항상 최상위권을 달성하고 유지하고 싶은 마인드도 장착되어 있고 항상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달성한 성과이지 않나 싶다. 언제나 오답노트를 작성해 나가며, 피드백을 하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 모르는 부분은 항상 내걸로 만들려는 성격이 코딩으로 넘어오니 버그리포트를 항상 작성하는 좋은 습관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버그리포트는 중요하다고 하더라.
여태 국비학원 하면 안좋은 인식이 좀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운이좋은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너무 좋은 강사님을 만나고, 수강생들도 다들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그래서 자연스레 공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이 집단 속에서 선두로 치고나가고, 유지하기 위해서, 또 코딩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2023.04 ~ 백엔드 개발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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